지금 이 시대의 삶과 현실을 감각적으로 포착한 단편영화들을 조명하는 섹션이다. 젠더, 노동, 환경, 주거, 복지, 차별과 혐오, 연결과 단절 등 현재를 관통하는 사회적 이슈들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동시대의 질문을 영화적 언어로 풀어낸다. 단편영화만의 자유로운 실험성과 표현을 통해 지금, 여기의 삶을 다층적으로 성찰하며 우리 사회를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영화를 소개한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현실과 사회적 구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 김도영 감독. 최근 260만 관객을 동원한 <만약에 우리>는 각 캐릭터들이 가진 감정과 그들이 처한 현실을 밀도 있게 담아내며 관객과 깊은 정서적 연결을 만들어왔다. 한 인물의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섬세한 시선과 개인의 이야기를 우리의 이야기로 확장하며 깊은 공감과 지지를 받아온 만큼 고양이를 부탁해 섹션이 조명하는 동시대의 이야기들을 진정성 있는 시선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범죄와 코미디라는 장르를 결합,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돋보였던 <보안관>부터 정교한 드라마와 인물의 심리를 밀도 있게 담아낸 <승부>까지, 김형주 감독은 매 작품 인물 간의 역동적인 관계와 이야기의 리듬을 능숙하게 이끌어가는 연출로 주목받아왔다. 인물 관계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포착해 온 연출 감각을 바탕으로 고양이를 부탁해 섹션으로 참여한 김형주 감독은 동시대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흥미로운 시선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영화 <베테랑2> <서울의 봄> <시동> <유열의 음악앨범> 등을 통해 다양한 시대와 장르를 넘나들며 안정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정해인. 청춘의 성장부터 로맨스, 묵직한 시대극, 개성 강한 캐릭터, 액션 연기 등 폭넓은 역할을 소화하며 매 작품마다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연기로 관객과 깊은 공감을 나눠오고 있다. 특히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몰입도 높은 연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해가고 있는 만큼, 고양이를 부탁해 섹션의 명예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정해인 배우가 동시대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에 어떤 따뜻한 시선을 더할지 기대를 모은다.
사랑과 이별을 비롯해, 인간관계 속에서 마주하는 감정의 균열과 진동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단순한 로맨스나 멜로드라마의 경계를 넘어, 사랑을 둘러싼 욕망과 불안, 질투와 열망, 상처와 회복 등 다양한 감정선들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탐색한 작품을 모색한다. 단편영화만의 작고 날카로운 시선을 통해 우리 안의 복잡한 감정들을 비춰보고,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창이 되고자 한다.
영화 <무뢰한>과 <리볼버> 등을 통해 강렬한 장르적 분위기와 인물의 내면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연출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오승욱 감독.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포착하면서도 장르적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연출로 평단과 관객의 꾸준한 신뢰를 받아왔다. 특히 2003년부터 미쟝센단편영화제 ‘4만 번의 구타’ 섹션 심사위원을 시작으로 ‘비정성시’ 섹션에도 참여하는 등 여러 차례 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이어온 바. 오랜 시간 미쟝센단편영화제의 역사와 함께하며 단편영화의 흐름을 가까이에서 지켜봐 온 만큼, 동시대 관객이 공감할 이야기와 주목해야 할 새로운 감독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발견해 낼 예정이다.
이옥섭 감독은 단편 영화 <4학년 보경이> <걸스온탑>부터 장편 데뷔작 <메기>까지, 독창적인 상상력과 유머, 인물 간의 미묘한 감정선을 감각적으로 풀어내며 개성 넘치는 연출 세계를 구축해 왔다. 현재 미쟝센단편영화제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는 것은 물론 올해 영화제 트레일러에 제작으로도 참여하며 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질투는 나의 힘’ 섹션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이옥섭 감독은 다양한 창작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섹션의 작품들을 동시대적인 감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드라마 <아이돌아이> <금주를 부탁해> <남남> <런온>을 비롯해 영화 <새해전야> <걸캅스> <발레리나> 등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안정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최수영. 청춘의 성장기를 그린 캐릭터부터 현실적인 로맨스 연기, 그리고 액션 장르까지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하며 매 작품마다 인물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높은 싱크로율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색으로 캐릭터를 완성해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으며 한국 영화 산업의 미래를 밝힐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유머를 통해 인간과 사회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섹션이다. 단순한 웃음을 넘어 블랙 코미디, 사회 풍자, 슬랩스틱 등 다양한 감정의 결을 아우르며 그 속에서 삶의 복잡함과 아이러니를 재치있게 비틀고 조명한다. 유쾌함과 통찰, 가벼움과 진지함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사는 세계를 조금 다르게 바라보게 만드는 ‘웃음의 힘’을 전한다.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 한국 영화 코미디의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우며 독보적인 코미디 연출력을 입증한 이병헌 감독. 이후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에서 특유의 재치 있는 대사와 인물 간의 유쾌한 호흡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장르적 완성도와 대중적 재미를 동시에 잡아온 그는 과거 미쟝센단편영화제 집행위원으로 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바 있으며, 올해는 심사위원장과 더불어 ‘품행제로’ 섹션의 심사위원을 맡아 영화제와 뜻깊은 만남을 이어간다.
영화 <십개월의 미래>를 통해 현실적인 문제를 날카로운 유머와 독창적인 리듬감으로 풀어내며 주목받은 남궁선 감독은 <힘을 낼 시간> <고백의 역사> 등에서 청춘의 명과 암을 생생하게 포착하며 넘나드는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 단편영화 <최악의 친구들>로 제8회 미쟝센단편영화제 비정성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인연이 있는 만큼 그 누구보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올해 작품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조정석은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한 이래, 뮤지컬 <헤드윅>, 드라마 <질투의 화신> <녹두꽃> <슬기로운 의사생활> <세작, 매혹된 자들>, 영화 <건축학개론>, <관상>, <엑시트>, <파일럿>, <좀비딸> 등 뮤지컬, 브라운관, 스크린을 오가는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대중에 신뢰를 쌓아왔다. 특히 조정석은 특유의 유쾌한 매력은 물론 코미디 장르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는 만큼 재기 발랄한 영화를 발견해 낼 예정이다.
초자연적 현상과 환상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공포, 판타지 단편영화들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전통적인 괴담의 정서부터 현대적 해석이 더해진 심리 공포, 미스터리, 다크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적 결을 가진 작품들이 펼쳐진다. 단순한 공포를 넘어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감각, 설명되지 않는 불안, 말로 다할 수 없는 정서와 마주하게 된다. 때로는 시각적 상상력과 스타일로, 때로는 서늘한 분위기와 서사적 장치로 우리 내면의 그림자를 건드리며 관객을 낯선 감정의 영역으로 이끈다.
황동혁 감독은 영화 <도가니>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며 한국 사회에 경종을 울린데 이어 <수상한 그녀>로 세대를 아우르는 유쾌한 감동을 선사하며 대중적 사랑을 받았다. 이후 <남한산성>에서는 역사적 상황 속 인물들의 신념과 갈등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묵직한 드라마를 완성했다. 나아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글로벌 창작자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이처럼 한국을 넘어 세계 관객과 폭넓게 호흡해 온 만큼, 그의 합류가 영화제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대사에 의존하지 않는 과감한 연출, 독창적인 캐릭터 설정으로 한국 영화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영화 <소리도 없이>를 연출한 홍의정 감독. 장편 데뷔작인 <소리도 없이>로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디렉터스 컷 어워즈 등 국내외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은 물론, 작품상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차세대 감독으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과감하면서도 독창적인 연출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홍의정 감독의 참여는 수많은 창작자들에게 또 하나의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4년에 아역으로 데뷔, 올해로 22년 차 연기 베테랑인 심은경 배우. 어린 시절부터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그는 영화 <써니> <수상한 그녀> <조작된 도시> <특별시민>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일본 영화 <신문기자>로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국경을 넘어 존재감을 입증하기도 한 바 있다. 오랜 시간 축적된 연기 경험과 섬세한 감각을 지닌 심은경 배우가 기담 섹션의 명예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어떤 보석 같은 작품을 발견해 낼지 시선이 집중된다.
강렬한 긴장감과 속도감으로 몰아치는 액션 및 스릴러 단편영화들이 격돌하는 섹션이다. 추격, 범죄, 복수, 생존 등 장르적 동력을 기반으로 하드보일드 액션부터 정밀하게 설계된 심리 스릴러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영화들을 아우른다. 단편영화라는 형식 안에서 장르의 에너지와 감각을 극한까지 밀어붙이며 장르적 쾌감, 이야기의 밀도, 그 안에서 선명하게 드러난 감정선 등 액션과 스릴러가 어떻게 새롭게 재해석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장편 데뷔작 <더 테러 라이브>부터 남다른 연출 감각으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으며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김병우 감독. 이후 개봉한 작품
장편 데뷔작 <돈>을 통해 금융 범죄를 둘러싼 인간의 욕망과 선택을 긴장감 있게 풀어내며 장르적 몰입도를 선보인 박누리 감독. 이후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에서 화려한 도시의 어두운 이면과 인물들의 욕망을 감각적으로 그려내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 왔다. 이처럼 현실적인 긴장감과 장르적 재미를 포착해 온 연출력을 바탕으로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섹션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박누리 감독은 액션과 스릴러 장르의 역동적인 매력을 지닌 작품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이민호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장르를 넘나 들며 자신만의 존재감을 구축해왔다. 로맨스부터 액션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캐릭터의 매력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꾸준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 이민호. 드라마 <파친코> 시리즈, <더 킹: 영원의 군주>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청자들의 주목까지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연기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에서 축적된 경험과 존재감을 바탕으로 한국 콘텐츠 산업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